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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도교수

   1977년 의과대학 연극반의 창반공연으로 블랙코미디를 무대에 올린 이래 벌써 네 번의 강산이 변하였습니다.

 

   그 동안 80여편의 연극을 준비하고 무대에 올려 오면서, 연극, 연극반과 함께 희노애락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우리는 사람 (人)을 아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, 저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

 

   3년 전 어느 날 마치 도원의 결의와도 같이 연극반의 40주년을 계획한 이래 선배, 후배, 동료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동문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기획하고 참여하여 이 축제의 장이 마련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. 누구는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젊은 날을 되새김질하고 싶어,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응어리는 풀어 내려놓고 싶어, 또 노구는 아직 가슴속 깊이 꺼뜨리지 않고 품어 왔던 연극을 향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화려하게 태워보기 위해 이렇게 40주년을 빙자하여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.

 

   머릿속에 한 분, 한 분을 떠올리며, 감히 여기에 제가 무슨 격려, 축하, 인사의 말씀을 올릴 수 있겠습니까? 그냥 저도 연극반 40년 중 34번째 함께 하고 있는 연극반 구성원의 한 명으로 바로 이 축제의 장에 뛰어 들겠습니다.

 

   더불어 창반 지도교수 이희성 교수님, 그리고 연극반 명예 지도교수로서 연극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시는 임인석 교수님께, 단지 연극반 출신이라고 분에 넘치는 세 번쩨 지도교수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제가 모든 연극반원을 대신하여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

 

지도교수 백종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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